나를 떠나는 날부터

나를 울리고 간
지금은 잊을 것 같지만
시간이 갈수록 생각이나
내 마음을 아프게 하네

미음은
다 잊어보고
지금은 보고 싶은 마음뿐
지금은 내 곁에 없지만

두고 두고 생각날 때
내가 부르던 노래라도
기억해 주면
나의 위로가 될지

날… 떠나는 날부터
잊으려 길을 걸었지만
나무가 우거진 낙엽 지던 숲 사이로
함께 걸었던 이곳이

머물다 지치면
다음 날도 와서 걸으며
임의 숨소리를 들을까 하여
오늘도 걸어보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만 흘리며
임이 불러 주던 노래가
가슴 아프게 울려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