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아쉽지만 남겨 놓고
못 다한 마음들이

소나기 비 처럼
퍼붓듯 쏟 아지며

가슴 한구석을
빼앗아 가고도

미련의 마음이
이렇게도 절절 했는지

묻고 싶은 안부조차
망설여지며

이제 올까
더 지나야 오겠지 하며

위로하듯
마음 졸이며

소식조차 오기를
두려워했지만

눈물이…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