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내 마음에
들렀다 가시겠지

지난날을
한번이라도 기억 하시면

생각마저
이별하시려는지

꽃을 따다
건네주시던

그날이
언제쯤 인지 몰라도

날은 가도
남겨 놓지 말아야 할

보이지 않는 아픔이
나의 몫 인지

잊고 있는
얼굴이

생각나 시면
고개라도 이쪽으로

오시기 전에
내 마음보고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