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사랑보다

눈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자연의 신비를
눈뜨고 볼 수 있고 느낄 때

고마움은 모르고 있을 때
다시 나를 깨닫게 하며 신비에 도전한다.

마음의 신비는 어디에 있는지
꾸임이 없이 마음은 자연과 함께 말할 수 있을까

마음이 묻히고 싶은 그곳에
그 신비가 떠나지 않고 있는 마음

잠시 사로잡고 있는 마음과 눈
내 곁에… 내 마음을 두고 살 수는 없는지

사진 한 장이
마음을 달래며 마음을 담아

이렇게 아름다운 게
내 마음을 위로 하며 오래 담고 있을지…

떠나는 사랑보다
미워하는 마음보다

못 믿을 사랑보다
못 믿을 세월보다

묻히고 싶은 마음이 그… 곳에
못 믿을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