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을

가는 시간은
어디서 어디쯤 인가
길고 짧고 가는 길이

갈 때까지 가면 되지
누가 정하고 가나

못 잊어
못 가는 것이 아니고
두고 온

미련한
사랑 때문인가
아니면 욕심 때문인가

이렇게
저렇게
묶어놓은 인연 때문인가

가다 보면
끝이 보이지 않아도
후회 없는

전 할 말이라도
남겨 놓아야

없으면…
이제부터라도
못 잊을 행복한 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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