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간 마음의 꿈

보아온 얼굴이
겉모습만 보아 왔던 것처럼

늘 같은 모습으로
익숙한 모습뿐

언제부터 인지
새롭게 바뀐 마음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것이
나뿐일까

나를 보기에도
한발 앞서간 모습이

마음속에
꽉 차 있는 꿈이

보았기에 주저 없이
마음을 내 놓을 수 있는 것처럼

겉모습은 같아도
앞서간 마음의 꿈은

버릴 수 없는 꿈을
깊이 간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