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쉽게 닿아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바다는 말이 없이
나를

언제나 반겨주며
할 말 못 할 말을

받아준다
속말이 있어 온 것을 알고

얼굴을
내밀어도

상관없이
묻지도 않고

언제고 오면
속 풀릴 때까지 쏟아 버리라고

오고 싶을 때
눈물도 흘리고 실컷 울고 가라고

후환 없이 되돌아가는
말이 없으니

눈치 보지 말고 알고 있는 것은
너…. 혼자라고

꿈이 부른다

나는 꿈을 보았다
너의 꿈도 보았다

반쪽의 꿈보다
하나의 꿈이

둘보다
하나의 마음이 되어

큰마음이
힘이 되여 희망이 된다

홀로 자랑하지 말고
함께 짊어지고

길게 가지 말고
짧게 가자

나눔은
서로의 믿음이

성공이
우리를 부른다

꿈이
우리를 부른다.

빈 그릇

무리하게 던져주는
꿈이

속아도
마음에 담아야 하는

용기의 미련을
막지 못하는

부담을 안고 가는
날들의 책임을

벗어 버리고
빈 그릇 속에

하나하나
성실하게 채워놓고

시작은
지금부터야

새해 맞는
내 마음은

첫발을
새롭게 딛고 일어나

활기차게
앞으로 차고 나가고 싶다

멀리 바라보라고

되돌아보니
하나둘 셀 수 없는 날

바람처럼 가버리고
오는 바람은 또 어떤 것일까

눈물도 버리고
아픔도 잊어버리고

넘어가는 해는
추억으로만 간직할 것일까

혹시 흉내를 내어
기적이 있을까 하지만

지금
이대로 머무는 것이

숨소리뿐인지
그래도…..

지금 웃을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러운

아니면
끝자락의 꿈이

가슴에 남아 늦어도
새해는 멀리 바라보고 있는지

내 옷은

내 옷은
주머니가 없다

때로는 내 몸에
붙어 있는 것들을 떨쳐내고

지금까지
복잡한 생각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해
새로운 태양을 바라보고 싶다

한번 죽었다
사는 것이 아니고

두 번
세 번도 죽었다가 살아나는

내가
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것들을
뚫고 나가야 하는

멈추고
좀 쉬었다가

빨리도 느려도
용기의 새 옷을 입고 싶다

믿거나 말거나

마음이 서성거리면
왔다가 그냥 간다

순간이라도
멈추지 말고 꿈을 꾸며

믿지 못할 것은
믿지 못해 떠난다

탓은
내 탓으로 돌리지 말고

떠나고
가버린 뒤에

아쉽고 서운해도
돌아오지 않은 시간

잘못이 있더라도
따지지 말고

오히려 용기를 주며
맡기고 믿어 주며

실수는 하지만
성공으로

믿거나 말거나
내 꿈은 내 가슴에 있습니다

가을의 소리

오고 가는
소리는 바람 소리뿐

문을 흔들고 가지만
아무도 없다

말도 없이
가버렸는지

그립다
정다운 너의 목소리가

혼자 중얼거리다
문을 닫는다

언제
들락날락할까

가을의 끝자락이
홀로 서성거리며

마음 둘 것을
찾지 못하고

푸념으로 마음 달래며
그냥 보내야만 하는지….

10월의 꿈

낙엽 잎이
머리 위로 떨어진다

허전함이 올 때는
낙엽이 바람에 날리고

서 있는 나무는
더 외롭게 보인다

내가 외로움을
품고 있을 때가

이때 인지
돌아보면

잃어버린 사람
잃어버린 마음

되돌릴 수 없는
그리움이

외로운 보다
더 아픔이 온다

지나가는 날들이
오는 날보다 더 아쉽다

10월의 꿈
버리지 말고 간직하자

눈물이

눈물이
눈에서만
흐르는 줄 알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
흐르는
눈물은 보지 못했어요

눈물이
하얀 줄 만 알았지만
빛이 없는 눈물을 보았어요

마음이
하나인 줄 알았지만
숨어 있는 마음을 못 보았어요

끝내
꺼내지 못한
아픔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웃음을 보여 드리고 싶어
웃었어요

눈물보다
기쁨의 눈물을 보여 드리고 싶어
참았어요

잘했어

생명을
붙들고 있는 한

평안함이
멀어지고 있다

위로의 마음을
잃어 가면서

끊어지지 않는 호흡이
다행이다

순간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는

멈추지 않고
오는 날들을 바라보면서

버티고 버텨온
시간과 분초들

버리지 않은
꿈들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내가 있는지

잘했어
잘했어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