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웃음

눈물자국은 남아도
웃음 자국은 남지 않는지

눈물자국은
마음에 새겨진다

눈물자국을 없애려면
웃어야 한다는 것을

눈물은 참을 수 있어도
웃음은 참을 수 없는걸

눈물은 모든 걱정 쏟아내고
웃음은 웃을 수 있는 행복이 온다

웃음은
웃는 사람들을 뿌리칠 수 없는걸

나는 꽃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꽃처럼
향기 나는 꽃처럼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선물처럼

받을 때마다 기쁘고
웃을 수 있는

언제나 사랑받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나는 꽃이 되고 싶다
나는 꽃 중에

꽃이 되고 싶다
언제나….

둥글게 둥글게

하루하루 사는 방법
쉽게 살아요

앞뒤도 없는 공처럼
굴러가며 살아요

발로 차고 몰아쳐도
아픔에

소리 없이
견디는 모습

날 닮아요
둥글게 사는 것도

나름 아름답게 사는
축복입니다

모서리에 부딪쳐도
상처 없이

욕먹어도 둥글게
비켜가는

치고 가도 묻지 않고
나머지는 내 몫이

둥글게 둥글게
살아요

 

지금이……

An aerial view of a beach and ocean

실패는 또 하나의 기회를
또 하나의 마음이
행동으로 나를 움직이며

잃어버린 마음은
잃어버린 후회
잃어버린 것을 알게 하는

아차! 하지만
스스로 찾지 않으면
떠나 버린 추억

수를 놓은 듯 새로운 삶을
미련에 쏟아 놓으며
강물이 흐르듯 흘려 버리고

바람이 휩쓸고 간 자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며
말끔히 다짐하며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질책에
후회보다

길고 짧은 끝이
언제 가든 남겨 놓은 흔적이
돌아오는 지금이….

하늘이 돕고 있다

오늘
오늘의 나는

한번 태어났지만
두 번 태어날 수 있는 꿈이 있다

꿈이 있으면
꿈이 나를 이끌고

어디론가 끌고 가도
고생 끝에 꿈이 온다

지난 세월
지나갔으니

마음먹고
다시 가보자

마음먹으면 천 리 길도
멀지 않으며

앞만 바라보고
뒤돌아보지 말고

다시 떠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자

지구를 지배하는
하늘이 나를 돕고 있는….

빈 손이 …

놓쳐버린 아쉬움
또 오겠지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숫자

꿀 먹은 입처럼 멍하니
굳게 다물고 있는

아무 얘기나 하고 싶을 때도
지나고
이젠 눈으로 말한다.

꿈틀거려야
이어갈 수 있는

빛을 바라보며
남은 꼬리라도
잡아 보려고 하는

끝이….끝이 있을까?
우둔한 생각이 맴돌고

가진 것도
놔줄 것도 없는
빈손이…..

어제 보다 오늘…

네 모습이 지쳐 있을 때
너는 어떻게 하니

지나간 생각을 멈추고
다시 생각해 봐

꿈같은 생각 꿈만 꾸고 간
바람같이 바람에 날아가는 날

천천히 가도
내 꿈은 언제나 가슴에 남아 있어

조금씩 하루하루
오늘도 나는

다른 생각 없이 꾸준히 갈 뿐이야
끝까지 가는 자만이

내 꿈이 올 거야
실망도 좌절도 나한테는 도망갈 뿐이야

서둘지 말아 짧지 않은 인생
늦지 않아 생각을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