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는
소리는 바람 소리뿐
문을 흔들고 가지만
아무도 없다
말도 없이
가버렸는지
그립다
정다운 너의 목소리가
혼자 중얼거리다
문을 닫는다
언제
들락날락할까
가을의 끝자락이
홀로 서성거리며
마음 둘 것을
찾지 못하고
푸념으로 마음 달래며
그냥 보내야만 하는지….
버릴 수 없는 글들
오고 가는
소리는 바람 소리뿐
문을 흔들고 가지만
아무도 없다
말도 없이
가버렸는지
그립다
정다운 너의 목소리가
혼자 중얼거리다
문을 닫는다
언제
들락날락할까
가을의 끝자락이
홀로 서성거리며
마음 둘 것을
찾지 못하고
푸념으로 마음 달래며
그냥 보내야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