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말이 없는 세월에
말을 걸어본다

빗나간 세월이
새해도 부담을 짊어지고

벗어버리지 못한 체
마음에 달고 있는지

몇 년이 지나도
작은 것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면

마음은 누가 책임을
떠맡고 갈 것인지

새해는 무엇이 다른지
새해는 새 마음을

용기 있게 바꾸지 않으면
고생은 나의 몫인지

2월이 오기 전에
내 얼굴은 맑게 웃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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