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인지

젊음이 나를 더 당황하게 묶어 놓고 있는지
꿈속에 내가 있는 것이 사실인지

어지럽게 부는 바람이
어디론가 불지 모르는 엘니뇨 현상처럼
고르지 못한 기류에 휩쓸려

나의 중심을 흔들어 놓고
훌쩍 떠나는 나뭇잎처럼
바람이 불면 사라지는 바람처럼

부딪쳐 오는 벽
끝내는 주저앉아야 하는 마음을
도망치기 위하여 피하고 피하여
여 짓 것 참아온 것을
달음박질쳐온 마음이
언제 온순하게 침착하게 마음이 머물 때인지L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