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같은 바다

계절은 어김없이
새로운 느낌으로
나를 찾아왔지만

그냥 머물고 있는
내 마음은
방향을 잃은 돛단배처럼

7월의 바다 위를 떠돌며
바람 따라가는
기러기 떼처럼 맴돌다

어디로 향해야
내 마음이 머물 수 있을까
이곳저곳 둘러보지만

찾을 길 없는
마음을 둘 때 없이
바라보는 넓은 바다 위에

따듯한 마음을 찾고 있는지
언제나… 이유 없이 품어주는
7월의 바다는 어머니의 같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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