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선은 善선이요

얼마큼 켜져야
비울 수 있는 마음은 있을까

마음은 얼마큼 작아져야
겸손 할 수 있을까

마음은 어디서 오는지
좋은 것을 보면 좋아지고

나쁜 것을 보면
나빠지는지

수시로 흔들리는 마음
누구도 흔들 수는 없지만

때로는 약해지는 마음
나 홀로 격어야 하는 아픔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빠져 있을 때

때에 따라
마음 따라

두 마음을
품고 있는

善은 善이요
善이 아닌 것은 善이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