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21년 8월 27일 글쓴이 Young Kim거울보듯 불쏘시개 같은 모습을 붙잡기 위하여 그렇게 애써온 나머지 갖고 갈 것은 아무것도 없이 하늘의 새 한 마리가 날아가듯 없어지고 어디인가 정처 없이 떠도는 것이 싫어 꼭 잡고 가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름이라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누가 있는지 긴 세월 큰 소리 없이 묵묵히 오고 가는 날들을 원망이 듣기 싫어 싫은 소리 찡그리지 않는 얼굴로 거울 보듯 마음을 비추며 살아온 것이 행복했는지… Post Views: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