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12년 2월 17일2019년 8월 10일 글쓴이 Young Kim그릇과 벗 모양도 없는 그릇보기도 색깔도 버리자니 아깝고쓰자니 마음에 안 들고 갖고 있자니마음 쓰이고 눈뜨면 보게 되고생각 말자고 해도 내 곁에 서성거리고 떠나버릴 자신도 없는 그릇거두어야 할… 같이 가야 할 벗처럼 우직하고 못나도먼저 나를 버리지 않는 것만도 다행인지 시대를 멀리해도그 모습 그대로 지니고 있는 마음 함께 온 긴 세월을버릴 수는 없는 모양 없는 그릇과 벗처럼 Post Views: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