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11년 3월 11일2019년 8월 10일 글쓴이 Young Kim꽃봉오리 밀어내듯 밀어내는꽃봉오리 시들은 나의 모습이 싫어세상 밖에 나오기가 두려워했는지 거역할 수 없는땅속에 봄을 피할 수 없어 내 모습 그대로 단장 없이서둘러 나오고 보니 보는 사람마다 웃는 얼굴을 보니내 한몫하는구나 찌그러진 얼굴을 순간이라도잊고 활짝 웃고 피어나는 얼굴들 추운 겨울날들을 참고버티어 온 내가 얼굴을 쳐들고 나온 보람이부끄럽지 않아 한결 마음이 기쁘고반가워 봄이 나를 춤 추게 만들고장단 맞추어 노래한다. Post Views: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