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던 얼굴이

내가 찾던 얼굴이
내가 찾던 마음이

처음 느끼는 순간
낯설게 느낄 때

보고 싶었던 얼굴이
보기가 망설여질 때

나를 보는 듯
내 모습을 감추려 할 때

어디서부터
더듬어 볼까

마음은 한 치도
변함이 없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지는 못해 남아 있는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