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얼굴들이
몇 사람이든 나와 마주칠 때
눈을 들여다봅니다
눈 속엔 마음이 보입니다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의 마음은
맑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언제나 마주 보아도
거짓이 없는 눈으로 보고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 내 곁에 있었구나 느껴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의 마음들을
곁에 두고 살까….
한두 사람이 아닌
많을수록 행복하다면
무엇으로 만들 수 있을까
진정한 마음으로 쏟아 부을 수 있는
마음을 깊이 심어주었기에
가질 수 있는 행복이라고
친절도 아니고 수단도 아닌
얼마만큼 희생의 마음을 소유했느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