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아름다운 것

때때로 생각을 아름다운 곳으로
던져놓고 살면
그곳에 아름다움이
나를 아름답게 꿈속으로 몰고 간다

지금… 피곤한 마음 일지라도
즐거움이
요리조리 춤을 추게 하며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나는 새처럼

마음은 알 수 없는
기분에 때때로 사로잡혀 살고 싶고
생각에 뿌리를 수습할 수 없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순간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가고 있는 길이 너무 멀다고
짜증 내며 가는 것이

순간의 기분을 수시로 바꿔놓고 싶어
두서없이 주워담고 있는 것일까
마음은 순간순간 기분을
아름답게 요리하며 맛있게 맞춰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