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인들은 타운 경기보다 김연아에 더 관심이 많다. 한국 사람은 물론 세계가 떠들썩하니 한인으로 말할 수 없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된다. 노력하면 세계 정상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에게는 힘찬 역사를 만들어나갈 힘이 존재하고 있다.
한 사람의 꿈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숨겨진 노력이 여러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 세계인에게 기쁨을 주는 김연아는 자랑스런 한국의 딸이다.
국가 경제는 국력의 척도다. 멀리서 바라보는 조국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곳 한인들에게 희망이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한 정신으로 힘차게 나가면 이곳 한인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자랑스런 선수들을 바라보며 오뚝이 정신으로 재기의 각오를 다지자.
한국일보? 2010-02-27 (토) 김영욱 /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