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시간과 공간 속에
흘려보내는 마음은 막을 길 없이
세월과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그 무엇인가 다가올 희망을 잃지 않은 체
뚜렷치 않고 확실치 않은 누군가는
내 마음에 부딪쳐올 만남이
내 가슴을 뛰게 하며
약속이나 하듯 나에게 다가올 때
나는 나를 의심치 않으며 그 모드를 맡기고 싶다
언젠가는 준비된 마음으로
언젠가는 보일 듯 아닌 듯 하는 마음으로
약속이나 한 듯
만남이란 두 글자 속에 나의 갈 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나의 확신 속에 바라보먀 흠뻑 젖어보고 싶다
누구도 겨냥하지 않은
나의 손을 잡아주며
떨리는 손을 내밀어 잡아준
만남의 그 분의 손을 꼭 잡고 싶다
내미는 나의 손을 거절치 않으며
언제나 내 손을 잡아주시며
기다렸던 것처럼 그리운 마음처럼
사모하듯 그 분의 만남을 기다리고 기다리듯
나의 가슴은 뛰고
밀려오는 주님의 사랑이
가슴 속을 파고 들 때
나도 모르게 그 주님의 손을 잡고 싶을 때
나의 모든 걸 고백하고 또 고백하며 옹서를 빌 때
주님은 나를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주님의 만남과 나를 아낌없이 픔어주실 때
나의 영원한 주님의 만남과
주님의 손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나의 모든것을 맡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