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바닷물과 춤추는
뜨거운 태양을 만난
청춘의 뜨거운 사랑처럼

파도 소리는
잠자고 있는 마음을 열개한다
구김살 없는 마음을 8월 하늘 아래
마음껏 펼쳐 본다

부끄러움이 없는
몸을 자연에 맡기고
미워했던 마음을 씻어 버리며
마음껏 웃을 수 있어

순간 순간마다
행복이 오는
하늘 아래 부러울 것이 없는 마음이
오래 머물고 간직하고 싶다

8월이누구에게나 골고루
행복한 마음을
나누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