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높다지만
사람은 더 높은 생각이 있다
산에는 침묵이 있지만
사람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말이 있다
산에는 아름다운 꽃이 있지만
사람은 더욱 아름다운 마음이 있다
산에는 폭풍과 바람이 있지만
사람은 눈물도 기쁨도 고통도 있다
산은 오랜 세월을 감출 수 있지만
사람은 웃다 울고 슬프다 할 수 있다
남은 것이 무엇이야 물어본다면
분신의 몸을 나눈 것뿐이라
누구든 웃음이라도 맘껏 주며 살면
돌아올 욕과 원망은 없을 것이다
한 치의 마음만 바라보지 말며
마음이라도 후회 없이 쓰고 간다면
재물보다도 더 귀한 것을 얻었다고
자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