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보이지만
내 마음의 십자가는 보이지 않네
교회 지붕에 세워진 수많은 십자가들
그 속에 교회다운 교회는 과연 얼마나 있을까
누가 과연 십자가를 질 수 있을까
내 눈에는 보이지 않네
주님의 말씀은 도처에 뿌려져 있지만
나를 변화시킨 그 말씀은 찾을 길이 없네
못 살고 잘 살고 비교하는 마음 버리고
내 행복은 어디 있소 찾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면 행복이라네
사람 눈에 다소 부족하더라도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가 보시게
잘 믿고 못 믿고 보다
주님 보시기에 진실한가 나를 보시네
십자가는 수도 없이 많이 깔렸지만
십자가의 고난과 승리는 전설처럼 멀어지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