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져 볼 수만 있다면
만져보고 싶어요
주님을 쳐다보고 얘기 할 수 있다면
밤새껏 얘기하고 싶어요
주님의 눈을 바라보며
주님의 입술을 바라보며
주님의 얼굴 모습을 바라보며
마냥 아양도 떨고 싶고
내가 주님을 정말 사랑하는지
시험하고 싶어요
만져볼 수도 이야기도 드릴 수 없는 저는
정말로 주님을 맘껏 느끼고 싶어요
주님을 내 마음속에 증명하고 싶어요
확실히 나를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확인하고 싶어요
주님은 나에게 대답하셨죠
정말로 나를 만나고 싶으면 너의 주위에
가장 가난하고 불쌍하고 외롭고
아무도 돌볼 사람이 없는 사람을 보라고 하셨어요
그 모습들이 나의 모습이라고 하셨어요
또 말씀하셨죠
주님의 마음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미워하는 만큼
결정하신다고 하셨어요
슬픈 사랑과 애통하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
이 모든것이 내가 행하는 만큼
주님께서는 네가 결정하는 만큼 결정하시며
나의 행할 만큼 모든 것을 주신다고 대답하셨어요
이제부터 나는 결정 했어요
나의 주위에 사람들을 사랑하고
미워했던,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
질투나 욕심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이기심을 다 내려놓고
다시 태어난 사람으로, 마음으로
새로 태어난 가난아이처럼
맑고 깨끗하고 욕심 없는 주님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어요
내 이웃을 만지며 바라보며 얘기하며
마음껏 사랑으로 섬기겠어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만큽 주시는 줄 이제 알았어요
끝까지 오래오래 사랑할게요
주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