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마음

버린다고 버릴 수 있는
마음인가요?

버려도 찾아오는 마음
막을 수 없어

가슴에 품고 삽니다.
아픔이 있어도 슬픔이 있어도

지나가는 세월이 약이겠지 하지만
끝내 버릴 수 있을까?

아픔은 누구에게 오는지
기쁨은 누구에게 오는지

함께 오는지
나누어 오는지

불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없어

솟아오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어

가슴에 안고 가야 하는
마음이지만 웃고 갑니다.

버릴 수 없는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지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