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

바다는 이만 때면
때를 놓치지 않고 파도 소리를
귀에 담는다
아 ! 8월
나의 마음을 하소연 할수 있는 바다
나의바다
태양의 빛이 흰 살결을 마음껏 들어내고
어두운 마음을 순간 풀어주며
나의 비위를 맞쳐준다
속시원한 갈증을 모라내듯
물결 위에 날려보내며
오늘만은 나를 위로한다
잊지않고 나를 찿아온
바다의? 얼굴
방갑고 고맙구나 바다여

정말 아름다운 사랑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비켜갑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떠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바라보는 꿈속에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내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싫지도 밉지도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영원히 마음속에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주고 또 줍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나를 버립니다

주님의 손

다가오는 시간과 공간 속에
흘려보내는 마음은 막을 길 없이
세월과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그 무엇인가 다가올 희망을 잃지 않은 체
뚜렷치 않고 확실치 않은 누군가는
내 마음에 부딪쳐올 만남이
내 가슴을 뛰게 하며
약속이나 하듯 나에게 다가올 때
나는 나를 의심치 않으며 그 모드를 맡기고 싶다

언젠가는 준비된 마음으로
언젠가는 보일 듯 아닌 듯 하는 마음으로
약속이나 한 듯
만남이란 두 글자 속에 나의 갈 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나의 확신 속에 바라보먀 흠뻑 젖어보고 싶다

누구도 겨냥하지 않은
나의 손을 잡아주며
떨리는 손을 내밀어 잡아준
만남의 그 분의 손을 꼭 잡고 싶다
내미는 나의 손을 거절치 않으며
언제나 내 손을 잡아주시며
기다렸던 것처럼 그리운 마음처럼
사모하듯 그 분의 만남을 기다리고 기다리듯

나의 가슴은 뛰고
밀려오는 주님의 사랑이
가슴 속을 파고 들 때
나도 모르게 그 주님의 손을 잡고 싶을 때
나의 모든 걸 고백하고 또 고백하며 옹서를 빌 때

주님은 나를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주님의 만남과 나를 아낌없이 픔어주실 때
나의 영원한 주님의 만남과
주님의 손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나의 모든것을 맡기고 싶다

땅은 밟아도 욕하지 않는다

땅은 밟아도 욕하지 않는다
밟아도 먹을 것을 만들어 낸다

하늘을 향하여 이유 없이 소리쳐 봐도
들을 소리 못 들을 소리라도 미소를 짓는다

바다 위에 욕을 던지지만,
바다는 흔적도 없이 지워버린다

태양의 빛을 때때로 가리고 싶지만
뜨거운 빛으로 감싸준다

세월 속에 감추고 있는 용기를 부추겨
솟구치는 새 약속을 움켜잡으며

수 없이 남아 있는 시간과 나날들을 지구 위에
아름다운 존재와 함께 어울리며

아름답게 쓰여지기 위하여 생명의 존재를 확인하며
한 사람의 마음을 서슴없이 전달한다

한 사람의 꿈이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 인내 속에
나를 감추며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아침 이슬

고요히 스며드는 아침 이슬
별들이 오기 전에
준비하며 기다렸던 이슬

언제나 소리 없이 와야 했던 이슬
마음을 둘 곳 몰라 밤하늘을 휘저었지만
갈 곳은 풀잎에 앉아 있어야 했지
태양의 뜨거운 빛을 막기는 부족하지만

풀잎마다 기다리는 아침 이슬
흡족하지 않은 이슬이
위로가 되고 생명을 지켰다

빗줄기의 소리는 들어 보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 이슬의 소리는 들으며
방황했던 마음을 달래며
소리 없이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를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사랑의 소리를
밤이고 낮이고 들으며
지탱할 수 있는 마음의 희망을 잇기 때문이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오고

변함없는 사랑의 소리와
희망의 소리를
누구의 가로막음도 없이
하늘의 새벽과 함께 동행하며 왔다
고요히 스며드는 아침 이슬
별들이 오기 전에
준비하며 기다렸던 이슬

언제나 소리 없이 와야 했던 이슬
마음을 둘 곳 몰라 밤하늘을 휘저었지만
갈 곳은 풀잎에 앉아 있어야 했지
태양의 뜨거운 빛을 막기는 부족하지만

풀잎마다 기다리는 아침 이슬
흡족하지 않은 이슬이
위로가 되고 생명을 지켰다

빗줄기의 소리는 들어 보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 이슬의 소리는 들으며
방황했던 마음을 달래며
소리 없이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를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사랑의 소리를
밤이고 낮이고 들으며
지탱할 수 있는 마음의 희망을 잇기 때문이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오고

변함없는 사랑의 소리와
희망의 소리를
누구의 가로막음도 없이
하늘의 새벽과 함께 동행하며 왔다

요즘 행복은

요즘 행복은
휴직하십시오 하는
종이의 메시지가 없는 것

요즘 행복은
큰 집이 아니라도
쫓겨나지 않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요즘 행복은
꿈보다 마음을 줄여서 사는 것이
훨씬 편하고 즐겁다고

요즘 행복은
병원보다 운동해서 땀 흘리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라고

요즘 행복은
진짜 행복은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요즘 행복은
꾸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것
갚을 돈이 많지 않은 것

요즘 행복은
욕심보다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한 것

사랑할 때는

사랑할 때는 나를 버려요
사랑할 때는 눈을 감아요
나쁜 것을 보지 말고 좋은 것만 보세요

사랑할 때는 말을 아껴요
달콤한 말보다 쓴 말이라도 진실을 말해요

사랑할 때는 꿈을 가져요
꿈을 함께 만들며 함께 가요

사랑할 때는 내가 먼저 양보해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즐거워해요

사랑할 때는 한 가지만 생각해요
사랑만 생각해요
사랑만 함께 가지고 가요

사랑할 때는 하나님의 사랑도 함께해요
하나님이 서로를 함께 축복해 주니까요

사랑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가요
사랑하니까요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나는 속지 말아야지 하지만
속고 있는 것조차 모르고 있기에
속고 있는 것일까

세상이 나를 속이는 것이 아니고
내가 세상에 파묻혀 있기 때문인가
모든 사람의 속임을 부정하게
경험하기 때문인가

마음을 어디에 두든
마음을 어디에 쓰던
분명한 곳에 없기 때문에
마음의 방향이 사람들에게만 있듯

속일 수 있고 속임을 당할 수 있는 것은
바람과 같은 마음을 보지 못해서일까
더 견디어 보지 못한 마음들일까
진실한 마음을 찾지 못한 것일까

믿지 못할 마음보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면
희망 있는 눈으로 바라보며
속고 속임의 마음보다 훨씬 나으련만.

오직 믿을 것이 있다면
세상도 아니요 나도 아니요
바라보는 것들이 무엇인지 따라
주님의 사랑 따라 얻을 것이다

또 하나의 사랑

또 하나의 사랑을 불러온다면
막연한 사랑이 아닌
땅속에 감자를 심고 땅 위에 사과를 심어
따먹는 생존의 사랑입니다

또 하나의 사랑이 있다면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가야 하는
고르지 못한 세상의 길을
함께 가야 하는 동반자입니다

또 하나의 사랑을 위한다면
이기적인 것보다
양보하고 나누며 끝없이
주어야 하는 사랑입니다

또 하나의 사랑이 있다면
각자의 마음을 보는 게 아니고
이미 사랑을 받은 사랑을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사랑이 있다면
푸근한 마음과 풋풋한 삶을
먼저 갖기 위한
마음의 변화입니다

또 하나의 사랑은
오랫동안 소유하며
시련의 삶이 아닌
사랑의 열매를 보는 것입니다

행복

누구나 행복을 좋아한다
나에게는 행복이 무엇일까

있는 것 같고
없는 것 같고

변덕스러운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 변하니

찾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것일까

행복을 찾으면 없다고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나를 잊고 있을 때
행복이 오는 것일까

감추고 터트리지 않아도
보기에 웃고 있으면 행복하다

짜증 나는 얼굴은
행복이 싫어한다

불평하면 행복이
뒤돌아 보지 않고 돌아선다

행복은 오는 사람에게만
끝이 없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