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볼까

무엇을 바라볼까
산을 바라보고 희망을

넓고 큰 바다를
바라보고 마음을 넓게 바라보며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나를 바라보지만
나의 바라볼 것이 무엇인지

믿고 먹지만
배탈이 없어야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무엇이 행복인지

남 따라가지만
나는 없고 요령만 남고

어느 만큼 왔나 보면
아쉬운 세월뿐

그래도 바라볼
하늘과 땅이 있으니

바라보는 나라와
희망이 있는 젊은이가 있다.

바뀔 수 없는 사랑으로

소금의 맛이 쓰고
달지도 않고 쓰지만

길고 긴 삶의 맛이
이렇듯

달고 쓰고 어떤 맛인지
모르게 사는 것보다

기다리면 올 꿈이라도
가슴에 담아보면 어떨지

맛 모르고 마시는 공기를 먹어야
아름다운 몸이 존재하듯

눈으로 보고 사랑할 수 있고
줄 수 있는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바뀔 수 없는
사랑으로 살기 때문이다.

8월의 뜨거운 태양의 빛

뜨거운 태양빛을
생각하지만

때때로 가려지고
분명치 않은 빛이

마음을 흐리게 하며
뜨거운 빛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정열의 힘이
솟구쳐 오기를 바라지만

가려진 마음을
다시 달구고 싶다

8월의 강렬한 빛이
내 마음속에 침투하여

뜨거운 태양의 빛과 힘이
용솟음치듯

실망의 마음은
태워 버리고

가려진 마음의 꿈을
뜨거운 태양의 빛으로 채우고 싶다.

너그러운 마음

너그러운 마음은
향상 준비된 마음을
내보일 때입니다

준비된 마음은
이미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먼저가 아닌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을
하나 더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를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도
너그러운 마음이
있으며

욕심 많은 사람도
얼굴에 웃음이 있고
부드러운 마음이 있으며

너그러운 마음은
늘 감사와 함께
세상 사람들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닮고 싶은 마음

실망은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서 오고

희망도
다른 사람에게서 옵니다

꿈도
다른 사람에게서 오고

약한 사람을 만나면
약한 마음이 오고

강한 사람을 만나면
강한 마음이 옵니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나도 진실하지 않으며

진실한 사람은
나를 진실하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사랑하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닮고 싶은 마음보다
닮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짜증이 날 때

짜증이 날 때는
콧노래를 하고

피곤할 때는
옛 얘기를 즐거워하고

지루하고 싫증이 나면
첫 사랑을 생각하고

조용할 때는
사랑했던 아름다운 시간을 그리며

생각이 행복을
불러오며 미소를 짓는다

마음은 생각에 따라
행복하게 마음을 불러온다.

말과 맛

말은
맛과 같이
맛있는 음식에서 뽑아내듯
맛있고 부드러운 말을 써야 한다

하루의 생각은 아침 머리에서
번뜩이는 생각에서 나오듯

행동은 자유 속에서
뇌 속의 조정을

보람 있는 행동의 가치를
온화한 마음으로 뽑아 내며

삶의 창조적 변화를
매일 충동적으로 받아들이며

보이지 않는 꿈을
내놓기 위하여

꿈의 조각들을
맞추며

마음에 실망의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지식은 매일 밥 먹듯 익혀 가면서 먹으며
빼앗길 수 없는

꿈의 희망을
어느 때곤 놓치지 말아야 한다.

등불이 되렴

너는 여태껏 자랑만 하고
살아오지 않았는가
너는 여태껏 네 모습만 보고
살아오지 않았는가.

너는 여태껏 이기적인 모습만으로 살아오지 않았는가
한 때 젊었을 때는 세상을 제 것으로 만들려 했지만
이제는 욕심도 눈치 빠른 세상살이보다
타인을 진정 사랑할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보렴

사랑이 남용되고 있는 이 시대에
주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며
험한 세상을 녹여 버릴 수 있는
온유하며 부드러운 주님의 마음으로
겸손하며 지혜롭게 살아보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거리의 흔한 사람들과 구별돼
알차고 의미 있지 네 마음을 다짐하며
자기와 남을 비춰줄 수 있는
등불로 살아가렴

지금부터라도 용기 있게
나를 향해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주님의 원하는 사람으로
빛이 되고 희망이 되어 용기를 줄 수 있고
꽃이 되고 빛이 되고 불꽃이 되어 어두운 곳이 밝아지며
환한 웃음으로 변할 수 있는
세상 사람들의 등불이 되렴

네게 줄 것은 없지만
가진 자보다 더 풍요롭게
가난하고 가진 것 없어도
가진 자보다 더 많은 것을 나눠주면서
너는 너의 모습을 잃지 않으며
주님의 등불이 되어 빛을 발하며 살렴
부탁한다!

도망가는 세월

믿었던 세월은
도망가기에 바쁘고

꿈을 펴보지만
이천십 년도 백팔십일 뿐인 날자

속 사정을 알 수 없는
세월이 눈치 보며 갈까

알고도 모르는 척
아 쉬어도 잡을 수 없는 유월

칠월인들
팔월인들

아깝거든 놓치지 말고
첫 달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마지막 달이 아닌
오는 달이 새달로 정하고

세월 탓보다
무심 했던 세월을 아껴 주며

마음은 언제나
꿈을 버리지 말고 끝가지 간직 하시기를….

새 마음이 달려온다

땅 밑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새싹을 밀어내어 풀과 꽃을 피우게 하고

밟고 지나간 자리라도
굴하지 않고 떳떳이 피어나는

용기 있게 피어난 풀과 꽃들이
웃음을 주고 있다

땅속에서 서로 교통하며
어둠에서 서로 손잡고 떨어질 수 없는 의지

우리의 자유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이 피어나는 꽃들

봄이면 기다리고 있는
얼굴들을 반갑게 보기 위하여

이제는… 어려움이 지나갔으니
꽃들도 밝은

희망찬 얼굴로
너도나도 봄 동산에 올라

소리쳐 보자
새 희망이 온다. 새 마음이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