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는 아쉬움보다
오는 365일 날들에
꿈을 담고 싶다
동물은 살기 위해서 먹지만
사람은 꿈을 꾸며
살기 위해서 산다
손에 든 호미는 들지 않았지만
땅을 파면 새싹이 나오듯
땀을 흘려야 꿈이 온다
꿈은 오고 가지만
꿈은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진정한 땀 속에서 온다
꿈은 요령과 수단에서 보다
오래전의 꿈을 다시 일으켜
현실에 맞추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잡으려 해도 늦으며
지금의 용기가
운명을 안내한다
꿈은 크고 작고보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짐을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