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많아도

초년의 마음은
꿈은 많아도 방황하는 시간이 많아요

중년의 나이는
아직도 마음이 십 년 전에 머물고

노년의 나이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욕심에 머물고

말년의 마음은
포기하여야 하는 마음에 머물고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즐겁게 살았을 걸, 하면서

한 번만 더 살아 본다면
나누며 사랑으로 살 것을

지금의 위로는
늦지 않게 사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머물고 있을 이유가
있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하루의 약속

먼 날의 약속보다
오늘 하루의 약속을 지키며
작은 씨앗의 약속이 지켜지기까지
마음에 간직하며

자신 없는 커다란 일 년의 약속보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마음부터 부여잡아 보며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마음을 쏟아 부으며

누구든 할 수 있다지만
약속을 남모르게 간직하며
자랑이랑 아직 말하지 말고
잘못된 것은 빨리 고쳐가며
약속을 소리없이 지켜나가요

힘이 모자라면 기도해요
힘들면 잠시 쉬었다가 해요
누구도 책망하는 사람은 없어도
자신의 약속을 늦추지 말며
조금씩 조금씩 가요

하루 약속의 기쁨이
나도 모르게 쌓일 때
기쁨이 오고 눈이 크게 떠지며
감사의 노래와 보는 사람마다
즐겁고 행복이 저절로 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비켜갑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떠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바라보는 꿈속에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내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싫지도 밉지도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영원히 마음속에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주고 또 줍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나를 버립니다

주님의 손

다가오는 시간과 공간 속에
흘려보내는 마음은 막을 길 없이
세월과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그 무엇인가 다가올 희망을 잃지 않은 체
뚜렷치 않고 확실치 않은 누군가는
내 마음에 부딪쳐올 만남이
내 가슴을 뛰게 하며
약속이나 하듯 나에게 다가올 때
나는 나를 의심치 않으며 그 모드를 맡기고 싶다

언젠가는 준비된 마음으로
언젠가는 보일 듯 아닌 듯 하는 마음으로
약속이나 한 듯
만남이란 두 글자 속에 나의 갈 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나의 확신 속에 바라보먀 흠뻑 젖어보고 싶다

누구도 겨냥하지 않은
나의 손을 잡아주며
떨리는 손을 내밀어 잡아준
만남의 그 분의 손을 꼭 잡고 싶다
내미는 나의 손을 거절치 않으며
언제나 내 손을 잡아주시며
기다렸던 것처럼 그리운 마음처럼
사모하듯 그 분의 만남을 기다리고 기다리듯

나의 가슴은 뛰고
밀려오는 주님의 사랑이
가슴 속을 파고 들 때
나도 모르게 그 주님의 손을 잡고 싶을 때
나의 모든 걸 고백하고 또 고백하며 옹서를 빌 때

주님은 나를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주님의 만남과 나를 아낌없이 픔어주실 때
나의 영원한 주님의 만남과
주님의 손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나의 모든것을 맡기고 싶다

내가 소유한 콩 한 쪽이라도

내가 가진 것이 콩 한쪽밖에 없다면
누굴 먼저 줄 수 있을까요
남편도 아니고 아내도 아니고 자식도 아닌
정말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요

생명과 같은 작은 콩 한쪽이지만
주려는 삶과 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굴까

그 생명과 같은 콩 한쪽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올 수 있을까

있다면 어떤 사람일까
영원히 없다면 나는 불행한 사람일까
과연 누굴 위해서 꼭 줄 수 있을까

과연 나의 가까운 사람만 꼭 줘야 하는지
꼭 사랑하는 사람만 줘야 하는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지
아직도 나는 부족한 사람

꼭 생명과도 같은 마음을 줄 수 있는 콩 한쪽을
내 주위에 가난하고 외롭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로운 사람에게 줄 수 있는지

사람의 마음으로 도저히 할 수 없지만
내 마음을 주님이 소유하고 계신다면
사람의 마음보다 주님의 마음으로 할 수 있다

나의 콩 한 쪽의 마음을 이제부터는
가까운 사람도 멀리 있는 사람에게도 줄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소유했으면

사람의 마음으로는 도저히 못 하지만
주님만이 할 수 있는 콩 한쪽의 나눔이
나를 부유케 하며 영원한 사랑으로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은가

누구든 간에 콩 한쪽이라도 나누며
함께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자
끝까지 내가…

미워하기보다는

미워하고 있다는 것은
이기적인 사람이요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을 훌륭하게 만들고 있는 사람이다

미움도 사랑도 없는 사람은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요
흥미가 없다는 것은
방향을 잃은 사람이다

책임과 할 일을 잃은 사람은
남에게 의존해온 사람이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과거에 얽매인 사람이다

희망 있는 사람은 언제나 움직이는 사람이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성공한 사람이다

바다여

바다는 이만 때면
때를 놓치지 않고 파도 소리를
귀에 담는다
아 ! 8월
나의 마음을 하소연 할수 있는 바다
나의바다
태양의 빛이 흰 살결을 마음껏 들어내고
어두운 마음을 순간 풀어주며
나의 비위를 맞쳐준다
속시원한 갈증을 모라내듯
물결 위에 날려보내며
오늘만은 나를 위로한다
잊지않고 나를 찿아온
바다의? 얼굴
방갑고 고맙구나 바다여

땅은 밟아도 욕하지 않는다

땅은 밟아도 욕하지 않는다
밟아도 먹을 것을 만들어 낸다

하늘을 향하여 이유 없이 소리쳐 봐도
들을 소리 못 들을 소리라도 미소를 짓는다

바다 위에 욕을 던지지만,
바다는 흔적도 없이 지워버린다

태양의 빛을 때때로 가리고 싶지만
뜨거운 빛으로 감싸준다

세월 속에 감추고 있는 용기를 부추겨
솟구치는 새 약속을 움켜잡으며

수 없이 남아 있는 시간과 나날들을 지구 위에
아름다운 존재와 함께 어울리며

아름답게 쓰여지기 위하여 생명의 존재를 확인하며
한 사람의 마음을 서슴없이 전달한다

한 사람의 꿈이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 인내 속에
나를 감추며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아침 이슬

고요히 스며드는 아침 이슬
별들이 오기 전에
준비하며 기다렸던 이슬

언제나 소리 없이 와야 했던 이슬
마음을 둘 곳 몰라 밤하늘을 휘저었지만
갈 곳은 풀잎에 앉아 있어야 했지
태양의 뜨거운 빛을 막기는 부족하지만

풀잎마다 기다리는 아침 이슬
흡족하지 않은 이슬이
위로가 되고 생명을 지켰다

빗줄기의 소리는 들어 보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 이슬의 소리는 들으며
방황했던 마음을 달래며
소리 없이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를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사랑의 소리를
밤이고 낮이고 들으며
지탱할 수 있는 마음의 희망을 잇기 때문이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오고

변함없는 사랑의 소리와
희망의 소리를
누구의 가로막음도 없이
하늘의 새벽과 함께 동행하며 왔다
고요히 스며드는 아침 이슬
별들이 오기 전에
준비하며 기다렸던 이슬

언제나 소리 없이 와야 했던 이슬
마음을 둘 곳 몰라 밤하늘을 휘저었지만
갈 곳은 풀잎에 앉아 있어야 했지
태양의 뜨거운 빛을 막기는 부족하지만

풀잎마다 기다리는 아침 이슬
흡족하지 않은 이슬이
위로가 되고 생명을 지켰다

빗줄기의 소리는 들어 보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 이슬의 소리는 들으며
방황했던 마음을 달래며
소리 없이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를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사랑의 소리를
밤이고 낮이고 들으며
지탱할 수 있는 마음의 희망을 잇기 때문이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오고

변함없는 사랑의 소리와
희망의 소리를
누구의 가로막음도 없이
하늘의 새벽과 함께 동행하며 왔다

요즘 행복은

요즘 행복은
휴직하십시오 하는
종이의 메시지가 없는 것

요즘 행복은
큰 집이 아니라도
쫓겨나지 않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요즘 행복은
꿈보다 마음을 줄여서 사는 것이
훨씬 편하고 즐겁다고

요즘 행복은
병원보다 운동해서 땀 흘리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라고

요즘 행복은
진짜 행복은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요즘 행복은
꾸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것
갚을 돈이 많지 않은 것

요즘 행복은
욕심보다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