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싸우다 지친 사람끼리
웃으며 사는 것
부부란
더 할 말이 없어
입 다물고 사는 것
부부란
싫은 것 좋은 것이 없이
사는 것
부부란
서로 착각하며
꿈을 꾸며 사는 것
부부란
콧날 같은
자존심으로 버티고 사는 것
부부란
아들 딸의
분신을 바라보고 사는 것
부부란
잘났군요 하며
서로 위로하며 사는 것
버릴 수 없는 글들
부부란
싸우다 지친 사람끼리
웃으며 사는 것
부부란
더 할 말이 없어
입 다물고 사는 것
부부란
싫은 것 좋은 것이 없이
사는 것
부부란
서로 착각하며
꿈을 꾸며 사는 것
부부란
콧날 같은
자존심으로 버티고 사는 것
부부란
아들 딸의
분신을 바라보고 사는 것
부부란
잘났군요 하며
서로 위로하며 사는 것
우리는 진실보다 먼저
거짓을 내놓을 때가 많습니다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집니다
나도 때로는 진실하지 못한 마음이
가끔 옵니다
내 마음도 누구에게나
진실을 내 놓을 수 없을까 하고 망설여집니다
내 마음도 점점 진실이 없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합니다
진실한 마음들을 찾고 있지만
막연한 마음만은 안 되고,
눈으로 느낌으로 행동을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도 어떤 처지에 있든
구분하지 않고 골고루 마음을 주는 마음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것도 욕심에서 기대하는 것일까
모든 것을 나만의 생각으로 진실로 터무니없이
바라는 것일까
우리의 얼굴에 주름살은 늘어가도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태양과 산들과 바다는
늘 똑같은데 자연은 우리에게 어떠한 요구도 없이
변함없이 지내오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닮을 것이란
어떤 것일까
흙 속에 진정한 생명이 솟아나듯
남모르게 지녀온 진실의 마음들은
감추어진 체 살고 있을
마음들을 볼 수 있다면
감춤이 없는 자연의 속성들을 들추어 본다면
지금껏 얼마나 어리석게
마음들을 지니고 왔는지는 알 수 있을 것을….
누구의 잘잘못을 꾸짖기 전에
한 사람의 힘이라도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아름답게 꾸미며 산다면
조그마한 마음과 마음들이 모여
강물처럼 흐르고 바다와 같은 마음들로 서로 채워진다면
실상 잘못이 있더라도 누구든 책망하지 않으며
나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곧 수습하면서 노력한다면
한결 마음이 순조롭게 가고 있을 것을 마련해 보며
마음을 넓혀본다.
눈물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네모라면
눈물이 없습니다
마음이 둥글면
눈물과 사랑이
함께 옵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많으면
눈물이 감춥니다
마음은 눈물이 없지만
마음을 통하여
눈물이 존재합니다
눈물은 기뻐할 때도
슬퍼할 때도 있지만
기뻐할 때 더 좋아합니다
눈물이 없을 때는
기도하면
눈물이 나옵니다
기도는 눈물이 있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며
외로운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산이 높다지만
사람은 더 높은 생각이 있다
산에는 침묵이 있지만
사람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말이 있다
산에는 아름다운 꽃이 있지만
사람은 더욱 아름다운 마음이 있다
산에는 폭풍과 바람이 있지만
사람은 눈물도 기쁨도 고통도 있다
산은 오랜 세월을 감출 수 있지만
사람은 웃다 울고 슬프다 할 수 있다
남은 것이 무엇이야 물어본다면
분신의 몸을 나눈 것뿐이라
누구든 웃음이라도 맘껏 주며 살면
돌아올 욕과 원망은 없을 것이다
한 치의 마음만 바라보지 말며
마음이라도 후회 없이 쓰고 간다면
재물보다도 더 귀한 것을 얻었다고
자랑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지
기도의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마음이 좁아져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나만 생각하는 마음으로 바꿔 졌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를 떠나게 했습니다.
나만의 사랑만이라도
지키려 합니다.
사랑이 회복할 때까지
기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부터 추슬러야
남의 사랑도 보입니다.
사랑은 어떤 이유보다
진정한 사랑은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나를 부드럽게 만들며
사랑은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늘 있어주는 사랑의 고마움을
떠나고서야 알았어요
싸늘한 겨울에 따뜻한 포대기 한 조각을
덮어줄 사람의 고마움을
내 곁을 떠나고서야 알았어요
일찍 일어나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주는
된장찌개의 구수한 고향 맛의 진미를
이제야 알았어요
손을 잡아주는 손길의 따스함을
못 느끼고 산 것도
이제야 알았어요
별것이 아닌 “당신 왔소 “하는 소리의 음성도
무심코 흘려 버린 것도
이제야 알았어요
모두가 소중히 간직할 참된 마음인 것을
이제야 깨달았소
사랑을 받을 때 모르고 있다가
사랑이 떠난 뒤에야 소중했던 것인 줄
이제야 알았소
어쩌면 진정한 사랑은 모를 수밖에
없는 것도 이제야 알았소
어떠한 것들이든 잃기 전에
찬찬히 신중하게 깊은 마음을
한 번쯤은 돌아볼 수 있었건만
자신을 돌아볼 촌음도 만들지 못한 것을
이제야 알았소
이 모두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지만
세월이 용서치 않는 것들이 나를 원망하는 눈초리로
무섭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소
어떤 이유이든 되돌릴 수 없는 인생길
앞으로 닦아올 인생의 그림이
밝아오는 새해에
더 화려하게 다가오게 하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어떤 이유의 완전한 삶이 아닌
반쪽의 사람으로 만나지 않았는가
그 반쪽의 사람들과 만나
한쪽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자랑스럽게 살고 있지 않은가
꿈을 꾸는 아이들 집에는
엄마가 있고
꿈을 만들어 짓는 집에는
아빠가 있다
큰 집을 짓고 살아도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면 희망이 없고
작은 방 한 칸이라도 꿈이 있으면
아이들이 큰 집을 지을 수 있다
누구든 꿈을 가질 수는 있지만
아이들의 꿈이 나라의 자랑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올바른 아이들을 가진 것이 낫다
올바른 부모를 가진 것이
아이들에게 희망이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엄마는 아이들의 꿈과 함께 만들어 간다
꿈을 꾸는 아이들 집에는
엄마가 있고
꿈을 만들어 짓는 집에는
아빠가 있다
큰 집을 짓고 살아도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면 희망이 없고
작은 방 한 칸이라도 꿈이 있으면
아이들이 큰 집을 지을 수 있다
누구든 꿈을 가질 수는 있지만
아이들의 꿈이 나라의 자랑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올바른 아이들을 가진 것이 낫다
올바른 부모를 가진 것이
아이들에게 희망이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엄마는 아이들의 꿈과 함께 만들어 간다
나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아름다운 것만 그리고 싶어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한 그림으로
어디다 걸어놓고 보아도
마음이 흐뭇한 색깔과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친구로
보고 있는 그림처럼
하루의 수고를 위로하듯
짜증의 푸념을 부끄럽게
매달아 놓은 듯이
수고한 만큼 더 아름다워지며
지금의 발자국보다
백조의 아름다운 걸음이
나의 그림이 되어
지금껏 참아야 했던 날들이
얼마나 고마워하며
눈시울이 젖어 있을 때
나의 그림을 바르게 볼 수 있었다.
“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
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
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
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
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부질없는 잡념이
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
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
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
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
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
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
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
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
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부질없는 잡념이
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
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
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
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
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아직도 마음은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부질없는 잡념이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아직도 마음은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부질없는 잡념이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손바닥에 적실 빗물 방울이
그리운 계절이다 등 뒤에 촉촉이 적실
하늘을 바라보지만 뜨거운 태양은 성난 불같이
불만을 토해내듯이
태양의 빛을 쏟아내고 눈으로 바다를 그리며
뜨거운 열과 싸우고 있다
멈추어질 빛과 열을 기다리며 흘러나오는 계곡 속의 물줄기를 생각하며 이마의 땀을 씻고 있다 뜨거운 태양의 열과 빛이
마음을 희망차게
달구어 놓고 있다 뜨거운 마음을
쉬지 않고 달려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