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나는 친구에게 속았지만
난 괜찮아요

나의 곁에 친구가 떠나도
난 혼자 아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릴 때도
가슴 아파 죽을 것만 같아도

내 생명을 지켜주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주신 주님

나의 영원한 동반자 내 구주 예수

내게 묻지 마세요

내게 묻지 마세요
내 잘못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요

내 잘못과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어요
지금의 잘못 한 가지만 보지 말고
좋은 곳을 보고 칭찬하여 주세요

훌륭한 사람은 어딘가 다릅니다
지금이 내가 경험할 때입니다
지금이 방황할 때입니다
지금이 나를 훌륭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참고 있는 나를
용기 있게 격려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영광의 꽃다발이
나의 가슴에 안겨 웃고 있을 나를 바라볼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는 것은
나의 꿈을 잃지 않은
내 의지가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처럼 바다처럼

눈으로 마음을 보면
가슴을 뛰게 한다

솟아나는 풀들 속에
코스모스 꽃이 피고

잠자고 있던 마음이
봄에 향기 속에 깨어난다

들판의 꽃들이
마음을 넓게 한다

빌딩 속에 눈을
잠시 바깥쪽으로 돌려보면

보이는 세상이
하늘처럼 넓고

바다처럼
깊고

내 마음의 넓이는
얼마나 될까

내 마음의 크기는
하늘처럼 바다처럼

크고 넓은 마음으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고 있을까

3월의 기쁜 소식

1월의 꿈은 지나가고
2월의 꿈은 다시 오겠지
3월의 꿈이 봄과 함께 오겠지

속고 사는 세월
날짜보다 어제나 오늘이
똑같은 걸

그래도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때는
빈손 들고 오지 않겠지

무슨 소식이든
하나쯤은 입에 물고
꿈을 싣고 오겠지

기쁨 소식 전하는
편지통이
내 마음 알겠지

날 떠날 수는 없겠지

잊을 수 없는 너는
나를 잡아놓았지

이제 너는…
나를 놓아줄 수 없겠니

마음을 둘로
나눌 수만 있다면

홀가분하게
너를 보내고 싶다

눈물로 보내기보다
웃음으로
보낼 수는 없겠니

기약 없는
만남을 약속하며
떠날 수는 없는지

만나고 헤어져서
마음이 아파도

또 만남을 약속하며
잊을 수 없는… 너

가슴속에 담아놓으며
떠날 줄을
모르는 마음 누가 위로할까

너의 마음은
날 떠날 수는 없겠지
나를 떠날 수는 없겠지

나의 마음속의 사랑을

내 발에
신을 신겨 줄 수 있는지

아픈 맘
씻어 줄 수 있는지

내 마음
품어 줄 수 있는지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지

내 맘의 꿈이었지
내 맘의 희망이었지

내 맘의 전부
나의 사랑이었지

많은 사랑이
아닌 작은 너의 사랑

내 맘에 꽂혀
뽑을 수 없는 사랑은

긴 사랑 바라지 않아도
이 순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없는지

너의 맘속의 사랑을

나를 용서 하소서

주여 나를 보소서
내가 주님 곁에 있습니다

주여 나를 꾸짖지 말고
힘이 되어 주소서

언제나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사랑

때로는 잊을 수 있지만
때로는 방황도 하지만

나를 붙잡고 계신 주님
끝까지 끝까지 놓지 않으시니

다시는 놓지 않으리
다시 돌아서지 않으리

새 생명 다시 주신 주
나를 용서 하소서
나를 용서 하소서

그곳이 어느 곳인지

빗소리는 들어도
그녀의 목소리는 내 곁에 없네
바람 소리는 들어도 그녀의 숨소리는 들리지 않네

손은 비어있어도 잡아줄 손은 멀리 떠나버리고
수많은 발자국의 흔적은 또다시 걸어 볼 수 없는
미련이 지금까지도 가슴에 남아있네

한번 만의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지
두 번의 사랑이 나를 울려 줄 수 있는지
또다시 돌아올 수 있는 사랑이

어디쯤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첫사랑이 무엇인지 모를 나에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랑이

그곳이 어느 곳인지 찾아가고 싶네
그곳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그곳이 어디인지 나는 새들은 알고 있는지

봄 하늘 위에

매일 거울처럼 보는
벽의 그림 한 장
그림 속에 아침의 태양이 있다

태양 빛과
눈동자를 마주칠 때
나를 볼 적마다 웃으라 한다

매일 거울처럼 보는
내 마음
오늘은 나는 어떻게
내 마음을 볼 수 있을까

거울에 비추는
내 마음은 맑고 깨끗한 마음을
늘 소유하며

물 흐르듯 강물처럼
깊은 바닷속에 물고기처럼
높은 하늘 위에 구름처럼

한시라도
나를 피해 도망가듯
봄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뿌리고 싶다

나의 마음 속의 사랑을

내 발에
신을 신겨 줄 수 있는지

아픈 맘
씻어 줄 수 있는지

내 마음
품어 줄 수 있는지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지

내 맘의 꿈이었지
내 맘의 희망이었지

내 맘의 전부
나의 사랑이었지

많은 사랑이
아닌 작은 너의 사랑

내 맘에 꽂혀
뽑을 수 없는 사랑은

긴 사랑 바라지 않아도
이 순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없는지
너의 맘속의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