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내가
나를 시원치 않은 마음이 들기 전에
내가… 나를 잃어버리기 전에가슴을 열어 보일 수 있는 친구를 찾아

마음을 열어 보이라
길이 있다
피할 수 있는 길이 있고
뻥 뚫린 길이 있다

찾지 않은 길은찾을 수 없이 헤맬 뿐이다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 있는 시간이

나를 만들고
용기 있게 배려할 뿐이다
실수의 고백을 두려워하지 말고
실수가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나 박수를
받을 수 있고
꽃다발을 받을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내가… 나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자유롭게

나를 묶고 놓고 보지 말라
나를 마음에서 자유롭게 하라
주어진 운명을 넓혀라
운명은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

나를 미워하지 말라
나를 최상급으로 올려놔라
생각이 나를 바꿔 놓을 것이다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라

꿈이 하나하나 닿아 올 것이다
나에게 오는 축복을 스스로 막지 말라
나에게 오는 축복을
말로 막지 말라

작은 것에 감사하라
작은 마음을 커지게 하라
노력하는 자에게는 하늘도 막지 못하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울 뿐이다

내가 나를 감탄케 하고
내가 나를 스스로 배우게 하라
마음을 펴고
언제나 나를 활개 치게 하라

내가 나를

마음은 하나뿐인데
마음 쓰는 일이 매일 늘어난다
벅찬 하루

듣는 얘기 듣고 싶지 않은 말들
그냥 던져 놓고 가는 말들이
마음에

귀를 막을 수도
매일 반만 들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

말과 행동이 다른 생각에
끌려가는
내가 나를 모를 때가

나도 모르게
휩쓸리고
빠져들고 있는지

하나뿐인 내가
똑같이 살 수 없는
내가 나의 전부를 맡길 수는 없어

새롭게 꿈꾸며
새해부터는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사랑하기 전에는

사랑하기 전에는
사랑을 모른다
사랑하니까 사랑의 눈이 떠지고
사랑을 알게 한다

미워하기 전에는 미움을 모른다
미워했기 때문에 알 수 있다
내가 나를 모를 때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모른다

내가 아파야 내가 가슴이 있는 줄 안다
내가 울어야 슬픔이 있는 줄 안다
내가 사랑을 받고 있어야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줄 안다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은
내가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말은 있어도
마음은 있어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그릇되게 오는 마음을
내 마음을 그대로긍정은 없이 오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전에는
내가…. 나를 미워하지도 말고
남을 미워하지도 말고
사랑이 있기 때문에 내가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바람 따라가는지

귀가 열리고
바람 소리에 낙엽 잎들이 몰려온다.

눈꺼풀이 열리면
사색들의 글들이 순서 없이 다가온다.

알 것 같은 인생을 알 수 없이
더듬어 보지만

답 없는 인생이 허우적거리다
놓치고만 바람처럼

잡힐듯하면서
잡히지 않은

가을바람은
후회 속에 채우지 못한 미련이

또 찾아온
텅 빈 마음을 사정없이 훑고 가는

서운하고 야속한 마음을
어김없이 남기고 가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

바람에 떨어져 나가는
가랑잎처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지…

오늘보다 내일

눈뜨면 일어나는 날들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새벽부터 일어나말하기 전에 무슨 말부터 해야 감동이 올까

손발이 움직이기 전에
손은 무엇을 발은 무엇을 해야 올바르게 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의 마음은
누가 정하고 누가 결정하는가

결정에 따라 오늘 하루가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기 때문인가
어제보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내일의 꿈을 누가 만들고 있는지

행복하기 위하여
오늘의 마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하여
나의 수고를 내 마음에서 서슴없이 꺼내
나를 끊임없이 위로하고 격려하는지… 오늘보다 내일을 위하여

오월의 시비

돌부리를 발로 차고
그래도 시원치 않아
나뭇가지를 꺾어 보지만
꽃 한 송이는 말한다

꽃 가지를 꺾어 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까지 기다렸으면
화가 나도 웃고 지나면
봄 꽃들이

당신의 마음도 꽃이 되어
함께 웃고 지나가리
내가 싫어도
나는 꽃이 되어 오기 때문에

행복한 마음을 주는
봄의 향기를 잊을 수 없어 당신 곁에
오늘도 웃고 옵니다

싫은 날보다
더 좋은 날들이
더 많이 오기 때문에
당신 곁에 옵니다

순간순간을

나는 행복하기 위하여 살고 있다
행복은 땅에 떨어져 있지 않다

작은 마음이 모아져
하루하루 행복을 만들고 있다

어제보다는
오늘을 기대하며
오늘도 나는 꿈속에서
나를 본다

없어지고 지워질 꿈이
수십 번 오고 가도

놓치지 않고
행복을 끝 가지 동행 하고 싶다

내 마음을 좋은 추억에서
다시 살아나는 추억을 생각하며

그때를
또 다시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오고 있는
행복을 서둘지 않고 기다리며

순간순간을 가슴 벅차게 달려가며
쉬지 않고 매달려 행복을 잡고 있으리

나와 함께 있어 주세요

내가 누구인지
나는 몰라도 내가 누구인지
알 수는 없어도 기쁨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을 알았어요

내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사랑이 있고
사랑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어요

왜 나를 사랑하셨나요
왜 나를 홀로 두셨나요 왜 나를 버리셨나요
이제 나를 버리지 마시고

나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나의 벗이 되어 주세요

언제나 내 곁을 떠나지 말고
나와 함께 있어 주세요 주님

노랫말 중에서

짜증 나는 얼굴

내가 짜증 난다고
웃고 나오는 꽃들에게
고개 돌리며 못 본 척한다면

방긋 웃는
얼굴 모습을 보겠다고 찾아온 꽃들이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나 혼자 만의 얼굴이 아닌
나의 미소를 잃지 않고
찾아온 나에게

손을 흔들고 마음을 흔들어
봄바람에 맞춰 춤을 추라고
노래를 불러 보라고

찾아온 봄꽃 님들에게
짜증 나는 얼굴을 보이지 말고
웃고 있는 내 얼굴을 보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