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사람은 만나고 싶어
두리번거리며 돌아보지만
마음마저 부탁하지 못해
마음을 스스로
위로할 수밖에 없어
나에게도 옛날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갈 곳 없는 기러기처럼
헤매는 모습들을 보았기에
덮고 있는 신문지조각마저
찢기어 나갈 때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겨울날에 몸을 던지며
그래도
행복한 겨울날의 미소를 던진다.
버릴 수 없는 글들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사람은 만나고 싶어
두리번거리며 돌아보지만
마음마저 부탁하지 못해
마음을 스스로
위로할 수밖에 없어
나에게도 옛날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갈 곳 없는 기러기처럼
헤매는 모습들을 보았기에
덮고 있는 신문지조각마저
찢기어 나갈 때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겨울날에 몸을 던지며
그래도
행복한 겨울날의 미소를 던진다.
친구…. 좋은 친구
이웃…. 좋은 이웃 만나기
건강…. 잘 먹는 것 보다 절제 하며 먹고 운동 할것
행복…. 가진 것 많지 않아도 행복한 것
꿈…. 꿈이 있어야 열심히 일하며 사는 것
신년에 버릴 것 다섯 가지
포기…. 포기하는 마음
미움…. 미움이 계속 마음에 있는 것
욕심…. 욕심이 욕심을 채우려는 마음
버릇…. 나쁜 버릇과 습관
희망…. 희망 없는 마음
죽을 수밖에 없는
생명을 몇 번 더 경험하여야
몇 번이고
느끼고 느끼면서
자신만의 힘의 용기를 얻으며
버릴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이
결코 나만의 의지로
살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 열심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보고 용기를 주시는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눈
오는 밤에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놓고
가버린 발자국이
말 한마디 없이
야속하게
가 버렸는지
기웃거리다
갔는지
차가운 밤에
마음마저 얼어
할 말을
잃고
그냥
가버렸는지
또다시 오려나?
내일 이맘때….
한쪽의 마음을
빌려 나의 사랑을
퍼즐처럼 맞춰
마음을 같아할 수 있을까
빌려서라도
해결할 수만 있다면
그대와 같이
맞춰 세상을 꾸려갈 수 있겠지
또다시 잃어버린다면
누구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을까
한쪽의
마음을 빌릴 수 있는 용기를
또다시 가질 수 있을까
또다시 찾을 수 있을까
이대로 있기엔
빈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뿐이기에
잠시 빌려 보려는
진정한 마음일까.
이미 뒤돌아 가기는
먼 길로 와 있는
지금의 발자국은
더 가지도 오지도 못한 채
내 마음속에
묶여 있어야 하는지
한 발자국 떼어놓으려
애쓰지만
잡고 있는
마음의 줄을
풀어놓을 수 있을까
얼음 벌판 위에
흰 치맛자락을 날리며
유리 구두를 신고
달려보는 꿈은
어디서 찾아보려는지
알 수는 없지만
꿈은 마음껏 꾸고
꿈속에 가고 싶다.
빨간 코트에
어깨 위에 뽕은
날개를
달아 놓은 듯
날고 싶은 마음은
밤하늘 위에
별들처럼
떠있고 싶다
속삭이고
싶은 곳을 찾아가
열두 달 속에
밀렸던 얘기를
밤새껏
풀어놓고
한 이불 속에서
뒹굴고
새벽의 종소리가
울려올 때까지
하품하며
눈 비비고 싶다.
밤하늘 위에
별들의 속삭임이
아파트 빌딩에 가려
창문밖에 보이지 않는다.
창문에 터져 나오는 소리는
아름답지만 않다
미움과 하소연이
분노와 한숨이
위층일수록
미움이
아래층일수록
웃음이
마음은
높은 것을 바랄수록 미움이
마음은
낮은 것을 바랄수록 감사가
행복은 나누어지며
행복은 늘 즐거움이다
행복은 높고 낮음에
있지 않음을….
포인세티아
잎 하나를 따다
사랑의 글과 함께
드리려 했지만
훔친 잎 하나가
마음에 걸려
다시 되돌려
붙일 수가 없어
포기하고
포인세티아를 담은
꽃을
마음으로 담아 드립니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선물이지만
크고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을
흠뻑 담아 드립니다.
늘어나는
소원을 마음에 담아 보지만
점점 숫자가 적어
한 가지 소원이
행복하기 때문에
욕심 없는 마음으로
건강과
좋은 생각과 기쁨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이
하루하루의 소원 입니다
먼 날의 약속보다
오늘의 만나는 날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만나고 사는 것이
오늘의
기쁨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즐거움으로 사는
좋은 사람과
만남이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