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장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높은데
있는 것처럼
가장 편하고
안전할 때 꺼내자
쉽사리 꺼낼 수 있는 곳에 두면
마음이 세상 밖으로
빨리 뛰어나와 두서없이
마음이 가는대로 가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며
말들의 흔들림이 없고
눈에 흔들림이 없고
글자들의 흔들림이 없이
흔한 동정과 의리에 따라
이리저리 마음을 맞추지 말고
어디로 가는지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나를 잃어버린
마음을 찾으려 긴 날을 헤매지 말았으면….
버릴 수 없는 글들
마음이 심장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높은데
있는 것처럼
가장 편하고
안전할 때 꺼내자
쉽사리 꺼낼 수 있는 곳에 두면
마음이 세상 밖으로
빨리 뛰어나와 두서없이
마음이 가는대로 가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며
말들의 흔들림이 없고
눈에 흔들림이 없고
글자들의 흔들림이 없이
흔한 동정과 의리에 따라
이리저리 마음을 맞추지 말고
어디로 가는지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나를 잃어버린
마음을 찾으려 긴 날을 헤매지 말았으면….
마음들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길 잃어버린
강아지처럼
폭죽에 놀란 새들이
갈 길을 잃어 죽고 있는 것처럼
내일이 있어도
오늘만 있는 것처럼
하루살이가
내일이 있을까 하는 미련한 생각이
눈떠보면
눈 부신 태양이
잠을 깨우며
쓰러질 이유가 없는 너에게
끊임없이
쏟아 붓고 있는 희망이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얼굴을 다시 쳐들고
하늘 위에 태양을 똑바로
보기 위해서 나를 당당하게 하는지….
새해가 왔지만
언제나 들뜬 희망을
당황하게
찾고 있지만
믿을 것이란
마음뿐인지
내 몸에 옷 사이즈가
맞는 것처럼
희망을 내 사이즈에
맞춰야 하지만
그다음 것은
누가 채워줄 수 있을까
99%의 노력과
하늘이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처럼
그냥 바라보기보다
마음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여
땀의 결과를
손해 보지 않도록 희망을 빼앗아오고 싶다.
잘한다.
잘하고 있어
걱정을 안 해도 돼
이해는 너를 실망하지 않기 위하여
매일 거울을 보고
웃고 있어 나의 씩씩한 모습에 용기가
나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 있어
어깨 위에 손을 언져 주며 예전에 모습을
다시 보여줘 하는 간절한 기도가 있어
아홉 번째 실수가 있어도
열 번째 꿈이 오기 때문이야
내 꿈이 올 수 있는 것은 오직 인내야
끈질긴 인내가 나를 살렸어
참고 있으면 다시 올 수 있는 꿈이 있기 때문이야
이제 내 얼굴을 자신 있게 거울을 보고 있어
웃고 있을 날들이
거울 속에 자신 있는 환한 얼굴 때문이야.
신년에 하늘에서 뿌려 주는
복이 있어도
바빠서 올 수 없는 사람은
내년에 오세요
. 웃음 바구니를
드리고 싶어도
핑계만 있는 사람은
웃음을 잃어버려도 후회하지 마세요.
바쁜 사람은 바쁘게 살아도
복과 웃음도 챙기며
즐겁게 사는 한 해를
보람 있게 꾸려가려고
쉴 사이 없이 꿈을 꾸며
가슴 벅차게
새로운
나날들을
태양과 함께 뛰며
임진년 해를 달려갑니다.
새해부터는
입 모양부터 고치자
입 끝이 올라가게
웃자
팔자 피는
웃음을 불러오자
첫 아침을
웃음으로 웃자
복은
웃어야 들어온다.
입을 매일 5mm 늘려
웃자
눈도 웃고
입도 웃고
웃으면 복이
쉴 새 없이 행운이 온다.
눈은 밝고
뚜렷한 빛을 바라볼 때
빛이 나고
그 눈빛은 마음을 움직인다.
눈빛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을 때
눈빛은 마주치며
큰 덩어리의 꿈을
함께 볼 수 있다.
땅을 바라보면
땅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에서
눈빛은
눈빛을 서로 전달하여
사랑의 덩어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눈빛이 아름다우면
서로 아름다운 사랑을 만든다.
내 그림자뿐인
방 안에서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새해 첫날
꿈을 꿀 수 있는 마음으로
텅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찾아갈 곳이 없고
찾을 곳이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 있고
꿈이 있기에
실망보다
기도가 희망이고 기도가 꿈이라고
수많은 사람의 기도보다
외롭고 버림받은 사람들의
눈물과
아픔의 기도를
그들 마음에 오셔
주님의 품 안에 안아 주셨으면 합니다.
밀려오는
아침 태양의 바닷물결이
시원스럽게
가슴으로 달려올 때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희망이 솟구쳐 온다.
크고 큰
태양을 가슴에 안아보며
새 아침의 붉은 태양의
꿈을 한숨에 받아먹듯이
힘과 마음이 용광로 불길처럼
달아오며
실패했던 마음을
다시는 주워담지 않으리
열 번이고
몇 번이라도
꿈을 버리지 않으리라
꿈을 포기하지 않으리라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사람은 만나고 싶어
두리번거리며 돌아보지만
마음마저 부탁하지 못해
마음을 스스로
위로할 수밖에 없어
나에게도 옛날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갈 곳 없는 기러기처럼
헤매는 모습들을 보았기에
덮고 있는 신문지조각마저
찢기어 나갈 때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겨울날에 몸을 던지며
그래도
행복한 겨울날의 미소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