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좋지만
마음은 아니다
마음은 좋은 글 들을
보았을 때 읽고 지나는 것이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 먹듯
글 도 읽고 싶을 때 읽어라
읽고 싶은 글을 마음에 닮아라
마음보다 머리가 좋아진다
머리가 마음을 올바르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마음으로 사는 것보다
머리로 사는 방법을 배우며
현명한 머리는
마음을 현명하게 이끌어 준다
책을 들고 있을 때는 이미 현명하다
읽고 있을 때는 더욱 현명하다.
버릴 수 없는 글들
녹차가 좋지만
마음은 아니다
마음은 좋은 글 들을
보았을 때 읽고 지나는 것이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 먹듯
글 도 읽고 싶을 때 읽어라
읽고 싶은 글을 마음에 닮아라
마음보다 머리가 좋아진다
머리가 마음을 올바르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마음으로 사는 것보다
머리로 사는 방법을 배우며
현명한 머리는
마음을 현명하게 이끌어 준다
책을 들고 있을 때는 이미 현명하다
읽고 있을 때는 더욱 현명하다.
여자는 투명한색을
좋아한다
맑고 고운 가을 하늘에
파란 하늘처럼
깊은 산 계곡 속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처럼
어두운 마음보다
밝고 명랑한 웃음 속에 마음처럼
겉모양이 어떻든
마음은 어디에 있든지 맞출 수 있다
가을이오면
가을에 맞추어 오고
겨울이 오면
겨울에 맞추어 오지만
피해 갈 수 없는 세월은
어느 누구에 맞출 수 있을까?
내 양어깨에 사랑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내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가을 남자
가을 냄새가 나는
구수한 남자
코트 깃을 올려 입고 서 있는
가을 남자
유난히 가을이 싫은 나
누가 내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까
외로움이
불쑥불쑥 솟아나는 가을이
고이 지켜온 내 마음이
이맘때면 하늘을 나는 풍선처럼
날아도 날아도 시원치 않은
마음을 꽉 잡아줄 가을 남자가 있을까
가을은 꿈들이 많은 사람의
화려한 잔치일 뿐
잠시 아름다운 꿈을 향해
마음껏 꿈을 꾸어본다.
가까운 사람이
더 마음을 서운하게 한다
가까운 사람이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오해를
불러온다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일까
더 가까이도
더 멀리도
다가서기가
망설여진다
흘러가는 강물도
몇백 년을 지켜 오지만
사람의 마음은
어디다가 둘까?
고운 마음을
좋은 생각을
어디에 쓰시려고
사랑을 언제
용서를 언제 쓰시려고
감사를 누구하고 나눠 쓰시려고
좋은 음식도 때가 지나면 맛이 없듯이
좋은 생각이 있을 때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면
금은보다 귀한 마음을
후회 없이 쓰시면
웃음을 주고 모두에게 희망을 줍니다
마음이 시원한 답이 없을까
펑 뚫린 듯한 기분
무의미하게 요행을 바라는 마음
땀 흘리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마음
쉽게 살아온 습관 고생을 모르고
편리하게만 생각하는 마음
펑 뚫린 듯한 시원한 마음을 가지려면 생각부터 고쳐라
고생을 자처해서라도 고생의 삶을 즐겨라
자신의 마음보다
새롭게 꿈꾸는 자의 마음을 닮아라
마음이 뚫리고 앞이 보인다
젊음이 오래 머물지 않으며
지나간 후회보다
앞에 올 꿈을 꾸어라
나만 바라볼 때는 길이 없는 것 같지만 나만 바라볼 때는 답답하고 가슴이 좁아 오지만 나만 바라볼 때보다 누굴 바라봐야 하는지 바라보는 마음이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다른 곳에는 없고 내 마음속에 있다 혼자서 생각보다 얼굴에 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어도 마음이 아파도 함께 하는 희망이 있는 사람 희망은 다른 사람보다 내 마음속에서 만들며 사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누구는 오고 누구는 오지 않고
어떤 사람들이 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이 없을까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요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요
시간이 갈수록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풍부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요
시간이 갈수록 감사가 없는 사람은
외롭고 마음을 잃은 사람이요
할 수 있고 없고 보다
이만 때는 한 번쯤은 감사를
뚜렷한 것이 없어도
귀한 생명과 육신을 주신 주님이 함께 하니까
한 번쯤은 뒤돌아보면
모든 게 감사할 뿐이요
국화꽃 사랑은
가을에만 오는지
국화꽃 사랑은
누굴 보려고 애써 오는지
국화꽃을 꺾어 드릴 님이
혹시나 있을까 하여 왔는지
밋밋한 사랑처럼
그냥 왔다가 가는 것인지
사랑하고 기다리는 님이
남겨놓기 아쉬워 소리 없이 왔는지
이 가을 누구를 위하여
노랑 꽃이 되어 왔는지
잊지 않고 오는 걸 보면
못 잊어 다시 오는지
국화꽃이 없다면 사랑도 없고
진정한 가을이 있을까….
가을이
눈으로 먼저 올까
가을이
귀로 먼저 올까
가을은
마음으로 먼저 올까
가을은 마음으로
먼저 옵니다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에
바람이 떨리는 소리에
달빛의
그림자를 밟고 지나갈 때
커피 한잔의 냄새가
유난이 코끝에 다가올 때
옷깃을 여민 여인의
빠른 발걸이 재촉할 때
마음이 빨라지며
서둘러 가는 길이 빨리질 때
마음이 두서없이
밤을 안고 뒤뚱거리고 있을 때
가을의 밤이
길고 긴 밤이 소리 없이 머물고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