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눈
오는 밤에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놓고
가버린 발자국이
말 한마디 없이
야속하게
가 버렸는지
기웃거리다
갔는지
차가운 밤에
마음마저 얼어
할 말을
잃고
그냥
가버렸는지
또다시 오려나?
내일 이맘때….
버릴 수 없는 글들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눈
오는 밤에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놓고
가버린 발자국이
말 한마디 없이
야속하게
가 버렸는지
기웃거리다
갔는지
차가운 밤에
마음마저 얼어
할 말을
잃고
그냥
가버렸는지
또다시 오려나?
내일 이맘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