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그리며

내 마음을
아직 닫지 마세요

열려 있는 마음을
미처 모르고 있을 뿐

용서도 아량도
너그러움이 많은 나… 입니다.

줄 줄도 알고
받을 줄도 알고

눈물 흘릴 줄도 알고
웃기도 하는 너그러운 나… 입니다.

세월이 순간을 뺏어갈 수는 있어도
내 전부는 뺏어갈 수 없습니다.

기계처럼 살지 않기 위하여
내 마음을 찾으려 합니다.

어느 구석에 남아 있을
나의 옛 모습을 그리며

늦었지만, 옛 모습 그대로
나를 그리며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나를 그리며 내 마음에 남겨 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