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어느 때보다 생각이
많아지고

어느 때보다
감당할 일 들이 많아지고

채워질 수 있는
마음은 무엇인가

바라고 있는 마음이
많아서인지

삶이 나를 이렇게
바빠지게 만들고 있는지

육신은 쉬어가면 되지만
마음은 점점 재촉하듯

마음은 쉬어 가고 싶지만
일은 용서하지 않는다

쉬어갈 일도
할 일도

멈출 때가 있듯
때를 놓치지 말고 늦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