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꿈이라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도 소망을 가져야 하는지
그래도 이것만이라도 감사해야 하는지

뭔가 막연한 꿈이 나를 방황하게 하면
꿈같은 인생을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

갈망하고 바라지만
쉽게 손에 잡히지 않은 체

또 손에서 꿈을 잡았다가 놓아야 하는 나날들이
마음을 더 굳게 다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꿈이라도 쥘 수만 있다면
손에 잡아보고 싶다

꿈은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는다
다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