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

손바닥만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마음이

큰 바다를
바라본다고 크지 않는다

내 손은 작지만
마음은 어디까지 인지 모르게

더 멀리
더 넓게
끝이 없는 마음을
오월 하늘에 펼쳐 보고 싶다

태어날 때는
작은 마음으로 태어났지만

점점 크게 마음을
만들며 가는 길인지도 모른다

작은 실수 하나로
멈출 수 없는 나의 길을

누가 보든 누가 뭐라 하여도
지금껏 온 것만도 내가 훌륭하다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다… 끝 가지 가는 것이 나의 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