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마음은 하나뿐인데
마음 쓰는 일이 매일 늘어난다
벅찬 하루

듣는 얘기 듣고 싶지 않은 말들
그냥 던져 놓고 가는 말들이
마음에

귀를 막을 수도
매일 반만 들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

말과 행동이 다른 생각에
끌려가는
내가 나를 모를 때가

나도 모르게
휩쓸리고
빠져들고 있는지

하나뿐인 내가
똑같이 살 수 없는
내가 나의 전부를 맡길 수는 없어

새롭게 꿈꾸며
새해부터는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