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를 닮았다

달빛은 침묵이다
사늘한 빛은

나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다

차갑고 냉정한
빛을 지나

견딜 만큼 견디다
참을 만큼 참아야 오는 태양 빛

차가움을 오고 가며
만져 주는 별빛

이제껏 기다려준
태양의 빛은

용기와 찬란한 빛을
가슴에 안겨준다

훌륭했어 너의 용기와
이제껏 기다려준 믿음

마음이 큰 것은
너는 나를 닮았다

너는 태양처럼
너는 나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