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 밤이

사랑은 어디에 두고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인지

잘못 찾아 간길
되돌아올 수 없어

긴 날이 지루해도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는 것인지

누가 찾아 줄까 해서
두리번거리지만

뚝…떨어질 사랑이라도
기다리고 있는지

왠지
이 밤이 허전하다

잊고 사는 것이
세월만큼 위로가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