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을 것…

지나가다 나무뿌리에
걸러 넘어진다

나무뿌리를 처다보며
왜….거기 있었는지

힘 없이 걸어가는
내 발을 처다보며

왜… 내가
또 마음을 가다듬지 못했는지

그렇게 쉬운 마음하나
다루지 못하고 살앗는지

나와 같은 일들이
나 하나 뿐이 아니겠지

위로하며
그냥 지니가는 것이

진작 그렇게 살았으면
마음 편하게 좋았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