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축복

11월을 묶어 놓고 싶다
어떻게 하면 느리게 갈 수 있을까 흥정하고 싶다
시간은 똑같은데 마음이 빨라지는 이유는
내 손에 쥔 꿈이 아직

쉴 틈 없이
나를 붙잡고 세월이 도망가듯
가버린 날짜
되돌릴 수 없이 매정하게 떠나고 있다
떡국 먹는 날짜를 피할 수 없이
꿈이 있다면
내년에 떠넘길 수밖에
하지만…

쓰러질 듯하지만 다시 일어나는 마음
아침의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가슴 뛰며 다시 꿈을 따오자
가을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열린 열매처럼

마음의 씨를 뿌리자
마음의 꿈을 심자
다가오는 날들의
희망의 꿈 들을 놓치지 말자

축복의 만남을 서둘러
축복을 만들자
나의 목표를 스마트 폰에 저장하여
볼 때마다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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