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속마음

또 오겠지
떠나보낸

어제 같은
오늘도

빈 마음이
서운한 것도 없이

미련도
아쉬움도
11월의 속마음

쌓여 가는 부담을
홀가분하게 버리고

빈 마음으로
보내니

이대로
좋은 것 같다

다음 달도
비워 놓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