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할 수 있다지만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물체가 아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영혼은 우리가 불러서 오는 것이 아니고
그 영혼을 주신 분을 사모하는 것이다
그 주신 영혼을
늘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 영혼의 가치와
어느 곳에서 어디든지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영혼을 간직하며 그리워하는 것이다
물체나 동물이나 어떠한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수많은 영혼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영혼의 빛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영원히 지켜주신다
그 영혼의 소유자는
내가 아닌 주님이 소유하시며
그 영혼을 감싸는 사랑이
어떠한 장애물도 물리칠 수 있고
영혼의 사랑이 기쁨과 슬픔도 주관하시며
그 영혼의 안내자는 진정 주님이시다
육체와 감정과 영생을
영원히 사랑하시는 주님을 알기까지는
고통과 사랑만이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