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용서 하소서

주여 나를 보소서
내가 주님 곁에 있습니다

주여 나를 꾸짖지 말고
힘이 되어 주소서

언제나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사랑

때로는 잊을 수 있지만
때로는 방황도 하지만

나를 붙잡고 계신 주님
끝까지 끝까지 놓지 않으시니

다시는 놓지 않으리
다시 돌아서지 않으리

새 생명 다시 주신 주
나를 용서 하소서
나를 용서 하소서

주여 나를 보소서
내가 주님 곁에 있습니다

주여 나를 꾸짖지 말고
힘이 되어 주소서

언제나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사랑

때로는 잊을 수 있지만
때로는 방황도 하지만

나를 붙잡고 계신 주님
끝까지 끝까지 놓지 않으시니

다시는 놓지 않으리
다시 돌아서지 않으리

새 생명 다시 주신 주
나를 용서 하소서
나를 용서 하소서

 

9월이 오면

새 신을 신어야지
부지런히 나를 닮고 달려온
고마운 신

투정도 없이
어기 저기 끌러 다녀도
나를 보호하듯

밑에서 쳐다보며
위를 바라보듯
어디를 가든 올바르게만 가면

마음이 편하다
바랄 것이 없는
내 마음을

값보다 비싼 명품보다
내 마음이 편한
나의 맞는 새 신을 신어야지

9월이 오면
새 옷도 한 벌 장만 해야지
새 마음으로…

좋았을 것…

지나가다 나무뿌리에
걸러 넘어진다

나무뿌리를 처다보며
왜….거기 있었는지

힘 없이 걸어가는
내 발을 처다보며

왜… 내가
또 마음을 가다듬지 못했는지

그렇게 쉬운 마음하나
다루지 못하고 살앗는지

나와 같은 일들이
나 하나 뿐이 아니겠지

위로하며
그냥 지니가는 것이

진작 그렇게 살았으면
마음 편하게 좋았을것

8월의 바다

바다는?여인의 머리 물결처럼
파도를 치며

마음껏 몸을
바다 물속에 파고들며

때를 놓치지 않는??물고기처럼
파도 소리와 함께

소리치며
지금껏 생각을 깨끗이 씻어버린다

아…! 8월의 바다
마음껏 하소연을 풀 수 있는

나의 계절
태양의 빛이 흰?살결을 마음껏 들어내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어두운 마음을 순식간 날려 보내며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의 바다로

내일을 위하여
오늘 힘껏 놀자

너도 나도 즐겁게 뛰며
8월의 바다와 함께 춤을 추자

꿈이 오는지

너무 힘들 때
고개를 들고 무엇을 보았는지

답답할 때
누구와 같이 있었는지

말조차 걸어오지 않았을 때
꼭 할 말을 찾았는지

앞이 보이지 않았을 때
요행을 바라보았는지

가는 길이 멀다고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서려고 했는지

마음이 허전하여
맥없이 꿈만 꾸었는지

꿈이 나를 무시하고
떠나려고 했는지

내 잘못을 누구에게
맡기려 했는지

내 앞에 희망을
눈을 감고 생각했는지

때가 나를 기다릴 때
나에게 오는 꿈이 오는지

넋 소리

하루가 또 온다
하루가 또 간다

잃어져 가는 마음이
잃어버린

눈에 보이지 않게
멀어져 가는

또 오겠다는
미련도 없이

가버린 날들은
가버린 친구처럼

욕 한마디로
쏟아 내고

마음의 위로를
되찾으려고 하는지

뒤 따라 가기 전에
못한 친구의 마음이

내 몫이 아닌가
서둘러 보지만

생각을 다 못한
넋 소리뿐인지…

7월의 꿈

7월은
어디인가 떠나고 싶은

돌아올 때는
후회도 하지만

가고 싶은 충동이
어린아이처럼

몸을 달구며
넓은 하늘에 몸을 싣고 날고 싶은

앞을 향해 날아가는
새들처럼

바람 따라 멈출 때
가고 또 가고

끝이 어디이든
가고 싶은

돌아올 때까지
7월의 꿈을 버릴 수 없어

마음과 ?몸도
오래 지니고 싶은?7월의 꿈

그걸… 몰라서

어떻게 살이야
잘 사는 것인지

그걸… 몰라서
지금껏 온 것을

걸어도 답이 없는

Wrong Way
Wrong Dream

그래도 남아 있는 것은
웃음이

누구나
똑같은길을 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외길뿐이요

넉넉한 마음
한구석이라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언제고 내어 줄 수 있는

마음 하나는
준비해놓아야…

지금…

내 마음은
내 소유에서 벗어나
나눔의 소통이다

먼저 건네줄 수 있는
인사가
서로 존중하기 때문이다

지키려는 마음보다
필요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요구하며

허물을 보기보다
허물이 있기 때문에
감싸주고

나쁜 기억은 용기 있게 버리며
지금
마음을 새롭게 담으며
후회할 것은
쌓아 두지 말고
지금 깨끗이 버려라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가며
늦으면 앞이 보이지 않는다

바람이
꽃이 피어날 곳으로

절벽의 언덕길 위에
깊은 산 속으로

바람이 나의 길을
찾고 있다

높은 곳
낮은 곳 가리지 않고

부탁 없는 바람에게
나를 맡긴다.

지나간
흔적도 없어도
태양을 보고 가는

소리 없이 피었다가 가도
섭섭함이 없이

언제나 내 곁에
바람이

나의 길을 갈아 놓아도
바람에게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