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요기는 많으나
마음에 담을 것은 없고
말은 많으나 어디로
가야 할 방향은 없고
방법은 많으나
서로 떨어진 마음뿐
듣는 말은 많으나
서로 다른 길로 가려 하고
머리는 좋으나
삶의 순서를 넘으련만 하고
일찍 간 사람도 늦게 간 사람도
도착하는 인생은 똑같으며
서둘러 산 사람과
쉬어가며 살 사람의 다른 건
즐겁게 산 것이 다를 뿐이다
가진 것이 많아도 근심이 오고
가진 것이 없어도 근심이 오고
마음을 공평하게 갖는다면
사는 것이 똑같음을 알것을…
버릴 수 없는 글들
눈요기는 많으나
마음에 담을 것은 없고
말은 많으나 어디로
가야 할 방향은 없고
방법은 많으나
서로 떨어진 마음뿐
듣는 말은 많으나
서로 다른 길로 가려 하고
머리는 좋으나
삶의 순서를 넘으련만 하고
일찍 간 사람도 늦게 간 사람도
도착하는 인생은 똑같으며
서둘러 산 사람과
쉬어가며 살 사람의 다른 건
즐겁게 산 것이 다를 뿐이다
가진 것이 많아도 근심이 오고
가진 것이 없어도 근심이 오고
마음을 공평하게 갖는다면
사는 것이 똑같음을 알것을…
말은 오고 가도
가슴에 남는 건 없고
흘러가는 얘기뿐이다
화려한 과거는 있어도
보여줄 행실은 없고
잃어버린 시간뿐이다
젊은이에게
남겨줄 말 한마디는 없어도
이유는 쌓여 있고
화려한 웃음을 맞출 수 있어도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웃음과
함께 나누지 못했는지
현실의 비유를 맞추다 보면
자신을 잃어버린 채
가고 있을 뿐이다
사람 따라 맞추다 보니
진정 찾아야 할 자신은 어디에 두고 있는지
또 올 수 있는 시간인 줄 알고 찾고 있다
지금도 늦지 않으니
남은 날
마음이라도 나누며 살았으면…
사랑은 나무뿌리입니다
나무뿌리가 짧아지면
사랑은 곧 쓰러집니다
사랑은 나뭇잎들입니다
잎이 없으면
곧 나무가 시들어 죽습니다
사랑은 나무줄기입니다
줄기에 물이 없으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사랑은 나무의 태양입니다
따뜻한 태양의 빛이 없으면
어둠뿐입니다
사랑은 나무와 땅과 함께 갑니다
땅 위에 존재함을 버티게 하며
살아있을 이유를 말해줍니다
사랑은 나무의 생명입니다
살아있을 때 사랑은 존재하며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사랑입니다
좋은 것은
소리 없이 지나가고
나쁜 것은 마음에
멈칫멈칫 머물다 가네
나쁜 것도 소리 없이
묻어두고 가야 할까
좋은 것
나쁜 것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은
어느 때쯤일까
지금이…. 그때일까
마음은 언제나
수평으로 가야 하는지
높고 낮음으로 가기보다
품고 가는 마음이 똑같아야 하는지
세상을 보는 눈이
좋은 것만 볼 수 없지만
좋은 것을 자주 보아야
마음이 좋아지기 때문인지
골고루 갖는 마음은 없어도
골고루 사는 삶을 배운다.
깊은 밤 고요히 들려오는 소리는
아기의 숨소리뿐이다
깊은 밤 들려오는 소리는
엄마의 사랑 숨소리다
창 넘어 소리없이 들어오는 달빛은
꿈을 살며시 부르며
엄마의 숨소리와 함께 꿈꾸며
동산 위에 오릅니다
떼어놓을 수 없는 사랑을
누가 만들어 주셨을까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웃음과 큰 희망을
어느 곳이고 찾아볼 수 없는
귀한 후손의 약속을 만들기 위하여
큰 대지 위에 큰 빛처럼
남겨놓기 위하여
마음의 채찍과
사랑의 채찍과
인내의 끈질긴 용기와
꼭 승리의 믿음이 있기 위하여 있습니다
글쓴이: Jenny Kang
산길이 아름다운 것은
내 옆에 누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길이 아름다운 것은
가슴이 뭉클한 가을 하늘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속속들이 찾아와
가슴을 헤치고 파고들어 올 때
어깨 위를 손으로 감싸주며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준다고 했던 길
언제인가 아이들에게
들러 주며
사랑하면서 걸었던
엄마 아빠의 산길이라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걸었던 산길이라고….
복은 새해에
가장 많이 쓰는 말이다
받는 복도 있지만
만드는 복이 있다
만드는 복이란
마음가짐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복을 받을 수 있다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란
복을 담을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큰 그릇을 준비하면
다 채워지지 않아도
채워지기 때문에
믿음의 마음이 필요하다
받는 복보다
복을 유지하는 것이
복 받는 것이며
참다운 복은 욕심 없는 복이다
맛있는 음식은
씹고 또 씹어서 맛을 안다
글도 좋은 글은 읽고 또 읽어서
그 뜻을 알길 위해 마음에 새겨 둔다
좋은 글은 그냥 읽는 게 아니고
읽고 지워도 생각날 때까지 새겨 본다
육신의 배부름은 그때뿐이지만
정신의 양식은 길고 길게 남는다
육신의 배고픔은 참을 수 있어도
정신의 빈곤함은 참을 수 없다
양식은 몸을 만들 수 있어도
정신의 양식은 글이 있어야 한다
배고픔은 곧 나타날 수 있어도
정신의 배고픔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밥 한 숟가락에 글자 열 자를 읽고
물 열 컵에 나무 하나를 심고
늘 푸르게 바라보는 나뭇잎들을
바라보며 백 년의 약속이 지금부터
시작하는 고동 소리를 들으며
백 년의 약속을 하루같이 이어 간다
눈높이를 내려놓자
마음의 등급을 하나 내려놓자
지식의 탑을 하나 내려놓자
평균의 자유를 공유하며
바라보는 사람마다 평균의 인격을 존중하며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없음을 보여주며
마음의 높이를 재지 말며
겉으로의 표현을 가늠하지 말며
누구나 똑같음을 알며
모두의 귀함을 느낄 때 자유스러우며
갚을 것도 돌려줄 것도 없음이
행복의 근원임을 말해주듯
기약할 수 없는 날에
이만큼 환영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까지
비워놓지 않은 세월의 고마움을 느끼며
베풀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할 수만 있다면 서슴지 말며
서둘러 세월에 쌓아 놓구려
우리 마음 안에는
나쁜 마음과 좋은 마음이
함께 살아갑니다
어떤 때는 좋은 마음이 불쑥 튀어나오고
어떤 때는 나쁜 마음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누가 먼저 나오자 보면
나쁜 것을 보면 나쁜 마음
좋은 것을 보면 좋은 마음
그래서 언제나 좋은 것만 보려고 하지만
나도 좋은 점 나쁜 점이 있어
이제는 가리지 않고
나쁜 것도 좋게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모두다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아집니다
싫고 좋고가 아닌 마음을 크게 갖는 사람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모두 함께하는 사람들은 웃고 있지만
혼자 있는 사람은 웃지 않습니다.
모두 함께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